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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유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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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입니다.
유비

촉한의 황제 유비

우리가 흔히 접하는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 유비는 촉한을 건국한 주인공으로 나오게 되어 이미지가 인의를 베풀고 후덕하며 낭만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이러한 이미지가 현대의 사람들에게 유비를 전형적인 중국식 영웅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실제 정사 삼국지에서는 유비는 또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곤 한다. 실제 유비는 어떠한 인물이었는지에 대하여 서술해 보고자 한다.

 

유비의 외모

 유비는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나라를 세워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입지전적인 인물인데, 이런 그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의 인물화를 찾아보면 대부분 수염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유비는 수염이 거의 없어 놀림을 받곤 하였다

 야전사령관으로서의 유비

 또한 정사에 따르면 유비는 의외로 군략에도 능한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연의에서는 유비의 의형제인 관우와 장비의 무력을 띄어주고 그 시대 최고의 행정가인 제갈량에게 유비의 전공을 넘겨줘서 유비가 평가절하 당한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하나 유비는 제갈량을 영입하기 전까지 무리를 이끌면서 크고 작은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곤 하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전투로는 '박망파 전투'가 있다. 그리고 제갈량이 활약한 걸로 알려진 '적벽대전' 역시 실제로는 유비가 전투를 승리로 견인하여 조조를 무찔렀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다

 유비의 용인술

 촉나라는 땅덩어리도 험난하며 협소하고, 자원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빈약해서 인재풀도 상당히 좁았는데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나라를 지켜낸 원동력이 바로 유비가 지닌 안목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 예로 위연이나 왕평등을 들 수 있는데  그 들은 아무것도 아닌 하위 병사였지만 오로지 유비의 눈에 들어 그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삼국시대의 여러 군웅들 중에 유독 유비를 따르는 무리들은 충성심이 매우 높았는데, 이를 보면 유비가 평소에 신하들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유비의 인품에 반한 여러 영웅들은 세력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유비를 믿고 그의 주위로 모여들고 유비는 그들을 믿고 끝까지 중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위나라의 조조는 위나라가 완성이 되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 중 하나인 순욱을 팽하였고, 오나라의 손권은 나중에 가장 뛰어난 참모인 내쳤지만, 유비는 제갈량을 꾸준히 믿어 주며 유언으로 제갈량을 황제로 내세우라는 말까지 하며 인덕이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위대한 군웅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끝으로...

 유비는 처음에는 많은 패배를 거듭하며 세력을 성장시키는데 실패하였지만 그러한 과정들을 거쳐나가면서 수많은 인재들을 모으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군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영웅적인 풍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다시금 삼국지를 찾아보게 만들어 주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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