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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의 변

손권에 관하여... 오나라의 손권 삼국의 군주 중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군주가 있으니 그게 바로 손권이다. 오나라를 좋아하는 팬들은 일단 오나라의 안 좋은 것은 전부 손권의 탓이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할 정도였는데 어찌 됐든 삼국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세력을 키운 능력이 있는 군웅이 왜 그런 평을 받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정상적인 손권 손권은 흔히 1세대 군주로 오해하기 쉽지만 손견과 손책으로부터 이어받은 2세대에 속하는 군주이다.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군주의 자리에 오르다 보니 주변으로부터 권위가 똑바로 서지 못하였는데 주변의 들끓는 반란과 이민족들이 항시 문제를 일으켰고 호족의 권력 또한 강하여 중앙집권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 모든 악재들을 물리치고 오나라를 삼국의 한 축으로 만들며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르.. 더보기
육손에 관하여... 오의 충신 육손 삼국시대의 인물 중에서 황제를 제외하고 단독 열전에 적힌 인물은 오직 제갈량과 육손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중 육손은 오나라의 대도독과 승상의 위치에 오르는 등 오의 이인자로써 나라에 충성을 다하였는데 말년에 토사구팽 당한 안타까운 인물이다. 그런 육손의 이야기를 몇 가지 풀어보고자 한다. 육손의 초기 생애 육손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숙부인 육 강의 밑에서 자라났다. 이때 원술이라는 군벌이 육 강에게 군량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였는데 육 강은 이를 거절하며 원술 휘하의 손책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육가와 손가는 사이가 틀어지게 되지만 육손이 손권 밑으로 들어가서 산적들과 산월족과의 전투에서 작은 공을 여러 번 세우자 손권이 직접 나서서 육손과 손책의 딸인 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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