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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

손견에 관하여... 원술의 충직한 칼 손견은 아무래도 손책과 손권의 아버지이다 보니 그에 대하여 상당히 고평가 되어왔다. 마치 공손찬처럼 독자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는 개인 군벌로 인식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그냥 힘센 깡패와 다름이 없는 행적을 보여주는 게 바로 손견이다. 이번에는 미화된 손견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려고 한다. 손견과 원술의 만남 손견은 황건적의 난과 각종 전국에서 일어난 반란들을 진압하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동탁이 조정을 장악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되었는데 손견도 이에 참가하기 위하여 본인의 세력을 이끌고 북상하였다. 그러나 합류하는 과정에서 손견은 자신의 상관인 왕예를 잘못된 격문을 믿고 죽여버렸다. 하극상을 일으킨 손견은 다른.. 더보기
유표에 관하여... 형주의 지배자 유표 유표는 후한 말기의 군벌로 형주자사를 지낸 권력자이다. 한나라 황실의 종친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식도 매우 높고 주변 유학자들에게 이름도 드높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군벌임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인 식견은 전무에 가까워서 무능력한 인물로 낙인이 찍혀 현대에 와서는 많은 비판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실제로 유표는 무능력한 인물인지 서술해 보려고 한다. 유표의 정치력 유표는 동탁에게 형주자사 직위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이 당시 형주의 상황은 전임 형주자사인 왕예가 죽고 난 후라 매우 상황이 난잡하였다. 유표는 어떠한 지지기반도 없이 맨몸으로 형주에 온 것이나 다름이 없어 본인의 생존을 우선시하였다. 그래서 근처에 있던 군벌인 원술을 지지하며 본인에게 직위를 내.. 더보기
원술에 관하여... 꿀물의 원술 여기 한의 몰락기에 가장 먼저 황제를 칭제 한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원술이다. 우리에게는 꿀물에 대한 일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 군웅이기도 하며 한 때는 한나라 최고의 명문가 적통으로 태어나 누구보다 촉망받던 인물인 원술이 어찌하여 그렇게까지 초라하게 몰락하였는지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원술의 정치행보 원술은 의외로 정치적 판단 능력이 탁월하여 반동탁 연합의 우두머리로 나서며 낙양을 점령하는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원소와의 대치 국면도 원술이 주도하여 그 시대 군웅인 공손찬, 여포, 도겸, 장연 등을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아쉬운 점은 그가 현대의 정치깡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그는 유협이나 흉노, 황건 따위의 낮은 무리들과 결합하여 상대방 진영을 위협하는 모습을 자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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