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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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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입니다.
여포

인중 여포 마중 적토

 여포는 삼국지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포의 무력은 누구나 알아주지만 다른 면에서는 대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확실한 제후이다. 군웅할거의 시대에서 누구보다 강했었던 여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여포의 무력

 여포의 무예 솜씨로는 당대 누구나 알아주는 무장으로 사람들에게 비장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정사에서는 동탁의 부하 장수인 곽사와의 일 대일 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하고 장연과의 싸움에서는 적은 수의 기병을 이끌고 1만 명의 적 병력에 돌진하여 무찌르는 등 본인의 무위를 입증하였다. 이런 여포의 무위를 연의에서는 더욱 극대화되어 유비 삼 형제를 한꺼번에 싸우기도 하고 조조의 용장들인 전위, 이전, 하후연, 악진, 하후돈, 허저 6인과 대등하게 맞붙기도 하였다.

아쉬운 용인술

 여포는 뛰어난 일신상의 무력에 비해 다른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들 떨어졌는데 그중 하나가 용인술이다. 여포에게는 뛰어난 장수인 고순, 장료, 장패 등이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또한 여포는 본인 휘하의 대표적인 책사인 진궁이 계속하여 모반을 시도하려고 했던 점이나 끝까지 여포에게 충심을 다한 고순을 믿지 못하여 그를 견제하여 결국 다른 부하 장수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 하는 등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최악의 군주였다. 

여포의 인성

 여포의 성격 또한 말이 많았는데 본인만 생각하는 자기 합리화가 심하여 말 그대로 배신을 일삼는  인간말종이었다. 여포에게 배신당한 인물로는 동탁, 원소, 정원, 원술, 유비 등 수많은 인물들의 뒤통수를 치는 소인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투에서도 우리가 아는 용맹한 여포와는 달리 종종 쓸데없는 걸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겁쟁이의 면모 룰 보여 주었다. 또한 현대에 잘 알려진 초선과의 애틋한 로맨스는 그저 연의에서 창작된 허구의 사실로 사실은 부하들의 아내를 시도 때도 없이 탐하여 주변 인물들에게도 인망을 잃는 힘만 센 인간쓰레기와 다를 바 없었다.

여포와 초선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여포와 초선의 러브 스토리는 모두 허구이다. 초선이라는 인물은 모두 '삼국지연의'에서의 창작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이다. 다른 창작물들을 통해 여포가 초선 하나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으로 나오며 둘 사이에 여령기라는 있지도 않았던 또 다른 가상의 딸이 나오기도 한다.

끝맺음

 이러한 여포의 실제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포는 워낙 삼국지연의나 기타 창작물에서는 무력을 더욱 부각하고 안 좋은 점은 삭제하는 등 포장이 잘되어 있어  여포를 주인공으로 한 매체들도 다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매력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힘만 센 양아치와 다를 바 없음을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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