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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장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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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입니다.
장비

만인 지적 장비

 삼국지를 통해 많이 알려진 장비는 관우와 같이 만인 지적의 평가를 받은 뛰어난 무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에 관심을 갖게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인물이다. 여러 삼국지 게임을 하다 보면 장비의 전투력은 항상 최고 등급에 책정되어 있는데 장비가 어떠한 행적을 보여 주었길래 그의 담대함을 여러 사람들이  칭찬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장판파의 장비

  장비의 무력을 대표하는 일화로는 아무래도 장판파의 전투가 있다. 유비군은 조조 군에게 쫓겨 강남으로 도망치는 중이었는데 조조의 추격이 가까워지자 장비가 20기의 병사를 데리고 장판파에서 조조의 5000명의 군대를 막아내었다. 전혀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정사에 명시된 사실이어서 더욱 놀라운 일이다. 이 당시 조조의 군대는 그냥 병사도 아닌 호 표기라 불리는 정예군이었다. 그러한 군대를 고작 강에 의지하여 그의 기세 하나만으로 더 이상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상실시킨 것이다. 

장비의 지모

  또한 장비가 그저 일신상의 무력만 뛰어난 무장이 아닌 것은 한중 공방전에서 장합을 크게 격파하며 본인이 뛰어난 야전사령관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한중 공방전 당시 장비는 장합과 50일간의 대치에서 우회로를 통한 기습으로 책략면에서 장합보다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장합은 결코 지모가 모자란 장수가 아닌 것이 후에 제갈량의 북벌을 번번이 방해하는 장수가 바로 장합이고 훗날 위나라의 오자 양장에 속할 정도로 뛰어난 장수이기 때문이다.

장비의 성품

 장비는 연의를 통해 술을 좋아하고 화끈한 성격을 보여주어 빈번히 말썽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장비가 술을 좋아했다는 사실은 정사에 기록된 적이 없으며, 술로 인해 사고를 쳤다는 기록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장비는 오히려 넉넉한 마음을 보여주는 일화가 종종 있는데 그중 관우가 황충과 같은 사방 장군에 칭해졌다며 노했을 때 장비는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았고 유비가 장비가 내정이 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진 한중 태수를 위연에게 하사할 때 도 장비는 그저 겸허히 받아들이는 대인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휘하 병졸들에게는 혹독한 군법을 적용하여 원망의 소리를 듣곤 했다. 결국 하급자들의 마음을 잡지 못한 게 화근이 되어 휘하 제장들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장비에 대한 평가

 비록 삼국지연의에서는 글을 보다 재밌게 하기 위하여 장비의 지모를 낮추고 무력만 극대화하였지만, 정사를 확인하면 그는 군대를 다루는데 전천후로 뛰어난 명장이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장비가 이릉대전 당시에 살아 있어 부대를 이끌었다면 육손에게 참패를 당하는 사건을 방지하고 오히려 오나라를 상대로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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