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클로즈드 서클(Closed Circle) 추리 소설 추천 BEST 6

반응형

 오늘은 추리 소설의 장르 중에서 클로즈드 서클(Closed Circle)이라는 특수한 장르를 가진 작품에 대하여 다뤄볼 예정입니다. 클로즈드 서클이란 미스터리 분야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특수한 사정에 의해 외부와의 연결이 단절되어서 한 장소에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고립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전개가 되는 소설이기 때문에 현실과의 거리감이 있어 더욱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입니다.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업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추리 소설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소설이 바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입니다.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클로즈드 서클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나온 설정을 본떠서 여러 작가님들이 본인들의 작품에 오마주 할 정도로 추리 소설 장르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소설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10명의 각기 다른 범죄를 저지른 등장인물들이 인디언 섬에 갇혀서 한 명씩 죽어나가게 되자 등장인물들이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 나가는 소설입니다. 현대의 다른 소설들을 읽으셨는데 아직 이 소설을 안 읽으셨다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건 단지 워낙에 많은 작품들이 이 소설 특유의 설정을 많이 가져다 써서 그렇게 느끼는 것뿐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더욱 잘 알려진 시마다 소지의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입니다. 홋카이도에 있는 서양식 저택인 유빙관이라는 장소가 갑작스럽게 클로즈드 서클이 되면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로, 시마다 소지가 탄생시킨 탐정인 미타라이 기요시가 탐정의 역할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소설입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아무래도 본격적인 물리적인 트릭을 활용하여 오로지 사건 해결에 중점을 둔 추리 소설입니다. 평소에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서술 트릭보다는 물리 트릭 장치를 더 좋아한다면 이 작품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인사이트 밀

인사이트 밀
인사이트 밀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인 '인사이트 밀'입니다. 거액의 돈을 목적으로 12명의 사람들이 모종의 단체에서 진행하는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 실험을 하게 되는 장소인 암귀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 소설입니다. 암귀관에서는 살인을 하면 보수가 늘어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추리를 통해 범인을 잡으면 또 돈을 더 주는 등 실험이라기보다는 돈 많은 부자들의 은밀한 취미생활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른 작품들은 대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다룬 소설들이 많은데 이런 '인사이트 밀'을 통하여 충분히 본격적인 추리소설도 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나 헝거게임 같은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작품도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추리 소설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이 되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입니다. 이 작품 또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오리엔트 급행열차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추리 소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탐정인 에르퀼 푸아로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반전이 매우 뛰어난 소설입니다. 열차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 용의자가 12명이나 되는 소설이다 보니 처음에 인물들 이름을 외우는데 더욱 머리를 써야 하는 어려움이 다소 있는 소설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까 여러 나라에서 각종 드라마나 영화, 게임등 다양하게 리메이크해서 활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므로 소설이 읽기가 힘드시다면 영화로라도 감상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살인의 쌍곡선

살인의 쌍곡선
살인의 쌍곡선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인 니시무라 교타로의 '살인의 쌍곡선'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쌍둥이가 범인임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소설이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시골의 다소 한적한 호텔이라는 클로즈드 서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을 메인 무대로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사용된 인디언 인형들이 사라지는걸 모티브로 가져와서 '살인의 쌍곡선'에서는 9개의 볼링핀이 사람이 죽을 때마다 하나씩 사라지게 되는데 이런 요소가 추리 소설 팬들 사이에서 퍼져 나가  이 작품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추리 소설이므로 추리 소설에 조금 익숙하신 분들이 읽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6. 미로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전의 포스팅에서도 다룬 관 시리즈로 유명한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님의 소설인 '미로관의 살인'입니다. 관 시리즈들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며 말 그대로 미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입니다. 작품을 읽는데 속도감이 매우 빠르고 불필요한 부분은 최소화해서 서술한 작품이어서 매우 쉽고 빠르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 속에 책이 존재하는 액자식 구성이 특이한 작품으로 배경인 미로를 워낙 탁월하게 구성을 해 놓아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분이 시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관 시리즈 중에서 어떤 걸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이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